오늘의건강
몸에 좋은 커피는 따로 있다
2020-06-25 | 추천 0 | 조회 2378
대한민국은 '커피 공화국'이라 불릴 정도로 커피 소비량이 많은 나라다.
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국내 커피 시장 규모는 11조7400억원 정도이고, 매년 연평균 약 9%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.
그런데 커피도 잘 골라 마셔야 건강 효과를 볼 수 있다.
◇ 커피 속 폴리페놀, 몸속 세포 손상 막아
커피의 원두는 다양한 건강 효과를 낸다.
그 핵심 성분이 '폴리페놀'이다.
폴리페놀은세포 손상과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 제거 효과가 있는 항산화 성분이다.
커피는현대인들이 자주 마시는 음료 중 폴리페놀 함량이 가장 높다.
와인의 3배, 홍차의 9배다.
폴리페놀은 체중 감소, 심혈관질환 예방, 간암 예방, 우울증 예방, 기억력 개선 효과를 낸다고 알려졌다.
커피는 지방 흡수를 억제하고, 지방 대사를 활성화 해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준다.
커피를하루 1캔씩 섭취했을 때' 내장지방, 허리둘레, BMI(체질량지수)가 유의적으로 개선됐다'는 일본의 연구 결과가 있다.
관상동맥이 손상될 확률도 줄어든다.
이탈리아 연구진은 간암 예방 효과를 밝혔다.
이탈리아 밀라노대학이 총 3153건의 연구 보고서를 메타분석한 결과, 하루 3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간암 발병률이 50%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(임상 위장병학과 간장학 저널).
이밖에 하루에 커피를 4잔 마시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우울증 발병률이 20% 낮았다는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 연구,
하루에 커피를 3~5잔 마시면 치매 위험이 최대 20% 줄어든다는 스위스 커피과학정보연구소의 연구 결과도 있다.
결과적으로 커피가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도 발표됐다.
국제암연구소와 미국 서던캘리포니아 의대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하루 1잔 마시는 사람은 사망 위험이 약 12%, 하루 2~3잔 마시는 사람은 사망 위험이 18% 감소한다.